세도 정치기 · 1800–1863
1854년생이 겪은
한국사
갑인년 · 호랑이띠겪은 큰 사건 18개 (85세까지)
몇몇 가문이 권력을 쥐고 수탈이 심해지던 때다. 낯선 돌림병이 돌고 서학(천주교)이 퍼져 나갔다. 1854년에 태어난 사람은 12세에 병인박해, 40세에 동학농민운동, 56세에 국권 피탈, 65세에 3·1 운동을 겪었어요.
그해에 태어난 평범한 한 사람으로 한평생을 살아 보는 게임이에요. 갈림길마다 직접 골라요.
나이별로 겪은 일
그해 나이는 연도에서 1854를 뺀 나이예요. 직접 고르는 갈림길이 있는 사건에는 게임 속 선택지를 함께 적었어요.
- 8세1862년
임술 농민 봉기
진주에서 시작된 농민들의 봉기가 삼남 곳곳으로 번졌다. 농민들은 관리들의 수탈을 더는 참을 수 없었다.
봉기에 가담한다봉기한 이들에게 쌀을 보탠다관아 편에 선다지켜본다 - 12세1866년
병인박해
조정이 프랑스 신부들과 수많은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다.
신앙을 지킨다깊은 산골로 숨어 믿는다믿음을 버린다 - 22세1876년
강화도 조약
일본과 조약을 맺고 부산을 시작으로 항구를 열었다. 낯선 물건과 사람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새로 들어온 물건으로 장사를 해 본다서양 물건은 멀리한다먹고살기 바빠 지나친다 - 30세1884년
갑신정변
우정총국 낙성식 날 밤, 김옥균 등 개화파가 정변을 일으켜 새 정부를 세웠다고 한다.
그 뒤로: 청나라 군대가 들어오면서 정변은 사흘 만에 실패로 끝났다. 김옥균 등은 일본으로 달아났다.
개화에 마음이 기운다나라 꼴이 걱정스럽다 - 40세1894년
동학농민운동
고부 군수의 수탈에 맞서 농민들이 들고일어났다.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군이 전주성까지 차지했다.
그 뒤로: 청과 일본이 군대를 보냈다. 가을에 다시 일어난 농민군은 공주 우금치에서 일본군과 관군에게 크게 졌다.
농민군에 들어간다농민군에게 곡식을 내준다관군 편에 선다난리를 피해 숨는다 - 40세1894년
갑오개혁
조정이 신분제를 없애고 노비 제도를 폐지했다. 과거 시험도 사라졌다.
나라와 개인의 노비에 관한 법을 모두 없애고, 사람을 사고팔지 못하게 한다.군국기무처 의안, 1894년 6월 28일(음력, 양력 7월 30일) - 41세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일본인들이 왕비를 시해했고, 연말에는 상투를 자르라는 단발령이 내려졌다.
상투를 자른다끝까지 상투를 지킨다의병에 나선다뒤숭숭한 세상에 마음을 졸인다 - 43세1897년
대한제국
고종이 황제에 오르고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으로 바꾸었다.
- 45세1899년
경인선 개통
노량진과 제물포 사이에 처음으로 기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돈을 모아 기차를 타 본다기차를 구경만 한다 - 51세1905년
을사늑약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았다. 장지연은 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썼다.
이날, 목 놓아 크게 운다.장지연, 황성신문 논설 제목, 1905년 11월 20일 · 양력의병에 나선다신식 학교를 세우는 데 돈을 보탠다분을 삼키고 생업에 매달린다 - 53세1907년
국채보상운동
나라 빚 1,300만 원을 백성이 갚자는 운동이 대구에서 시작되었다. 담배를 끊고 패물을 내놓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담배를 끊고 돈을 보탠다가진 패물을 내놓는다형편이 안 된다 - 56세1910년
국권 피탈
8월,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로 병합되었다.
제1조. 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체의 모든 통치권을 일본 황제 폐하에게 완전히, 영구히 넘긴다.강제로 맺어진 한일병합조약 제1조, 1910년 8월 22일 조인, 8월 29일 공포 · 양력만주로 건너간다독립운동에 몸을 바친다조용히 살아남기로 한다 - 58세1912년
토지조사사업
총독부가 땅 주인에게 땅을 신고하게 했다. 절차가 까다로웠고, 문중이나 마을이 함께 쓰던 땅은 소유를 다투다 주인이 바뀌기도 했다.
서류를 꾸며 땅을 신고한다문중·마을 땅이라 신고를 미룬다내 땅이 없으니 상관없다 - 65세1919년
3·1 운동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립 선언서가 낭독되었다. 만세 소리가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우리는 이제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 사람이 남의 지배를 받지 않는 백성임을 선언한다.기미독립선언서, 1919년 3월 1일 · 양력만세 행렬에 나간다태극기를 몰래 만들어 나눈다숨어서 지켜본다 - 66세1920년
산미증식계획
쌀 생산을 늘린다며 시작된 계획이었지만, 늘어난 것보다 더 많은 쌀이 일본으로 실려 갔다. 수리조합비 같은 부담은 농민 몫이었다.
버티며 농사를 짓는다만주로 떠난다일본으로 돈 벌러 간다 - 69세1923년
관동대지진
9월, 도쿄 일대에 큰 지진이 났다. 혼란한 틈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헛소문이 퍼졌고, 많은 조선인이 학살당했다.
몸을 숨긴다일본인 이웃에게 도움을 청한다조선으로 돌아올 배를 찾는다 - 75세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항일 시위가 전국으로 번졌다.
동맹 휴학에 참여한다공부에 전념한다 - 84세1938년
전시 동원
중일 전쟁이 길어지자 국가총동원법이 조선에도 적용되었다. 곡식 공출이 심해졌고, 학교에서는 조선어가 밀려났다.
곡식을 몰래 숨긴다시키는 대로 내놓는다
가까운 해
역사적 사건과 연도는 실제예요. 나이는 그해 연도에서 태어난 해를 뺀 나이예요. 띠는 음력 설을 기준으로 바뀌어서, 1~2월 설 전에 태어났다면 전해의 띠예요. 몇 년생은 그 시대의 평범한 한 사람으로 태어나 한평생을 살아 보는 게임이에요. 게임 속 인물과 개인사는 지어낸 이야기예요.